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이다희가 그동안 보여줬던 청순한 이미지와 반전되는 섹시한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이다희는 지승(김태우 분)의 부탁으로 ‘하앤정’ 공익 재단 ‘동반’의 대표직을 맡게 됐다. 이 가운데 이다희가 완승(권상우 분)과 마주칠뻔한 상황을 도망치듯 피하며,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기려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잃어버린 반지를 추적하던 설옥(최강희 분)과 완승이 이다희의 카페 ‘제느와주’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음을 깨달은 바 있어, 필사적으로 만남을 기피하는 이다희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한 번 이다희의 두 얼굴을 드러났다. 이번엔 그동안 대외적으로 보여왔던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와는 완전히 대비되는 섹시한 자태로 눈빛부터 몸짓까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어떤 콘셉트든 스펀지처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이다희가 우성하(박병은 분)의 전화를 도청했다. “서현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누군지 좋겠네. 몸이 여러 개라서”라고 읊조리는 모습과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비춰 긴장감을 자아냈다. 매회 미스터리함으로 ‘추리의 여왕 시즌2’를 쥐락펴락하는 이다희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다희 주연의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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