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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부동산 Q&A] 공공아파트 분양 받는 방법은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신청 가능

청약통장 1년 이상 12회 납입때 수도권 1순위

Q.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고 싶은데요. 그런데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일정은 어디서 찾아야 하고, 청약자격도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런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받는 게 좋을지, 아니면 새아파트를 분양 받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무주택기간 3년 이상 같을땐

40㎡ 초과는 저축총액 우선

40㎡이하 납입횟수 많아야

A. 공공분양 아파트는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됩니다. 최근 아파트값이 많이 상승해 있는데다 대출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녹녹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민들은 공공분양 아파트를 노려볼 만 합니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저렴한 분양가입니다. 공공의 성격이 강한데다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공급하기 때문에 주변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있었습니다. 과거 주공아파트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민간분양 아파트에 비해 품질에서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경쟁률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공급한 ‘송파오금지구2단지’는 72.84대 1이라는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이 나왔습니다.



공공아파트의 가격상승률도 일반아파트보다 더 높을 때도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한 서울시 강남구 세곡지구 전용 59㎡ 아파트 현재 시세는 분양가에 비해 6억 원(2억8,600만→9억5,000만원)이상이 올랐고, 지난 2011년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보금자리주택 전용 59㎡ 아파트도 4억 원(3억→7억4,800만원)이상 오를 정도입니다. 이처럼 공공분양 아파트가 서민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미래가치까지 장착하면서, 실수요층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은 매우 까다로운 편입니다. 우선, 서민들에게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세대주를 비롯해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또 등본상 세대주와 세대원 중 배우자 및 세대주의 직계비속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시·군)에 거주해야 하며 수도권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12회 납입 시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는 청약통장을 가입한지 6개월 이상 되어야 하고, 6회 납입 시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같은 1순위일 경우 전용면적이 40㎡초과 주택은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무주택 세대주나 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청약자가 우선 당첨됩니다. 무주택기간이 같을 경우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 당첨됩니다. 전용면적이 40㎡이하는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무주택 세대주나 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 납입횟수이 많은 청약자가 우선 당첨됩니다. 무주택 기간이 같을 경우 저축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이 당첨됩니다.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나 노부모 부양자 등은 특별공급을 노려볼 만 합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서민주택인 만큼 사회적 약자 등을 배려하는 만큼 총공급물량의 65%를 특별공급에 할애하기 때문입니다.

공공분양의 청약은 LH 홈페이지나 공급기간에서 청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또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일정도 LH나 SH 등 공급기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4월 LH와 대림산업이 부산 북구 만덕5구역에서 1,216가구를 일반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경기도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 수원 고등지구,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본격적으로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입니다.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이 올해 전체 분양물량의 5% 수준 밖에 안 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이 고민인 실수요층들은 서둘러 지역별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일정을 챙겨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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