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은은 31일 방송된 MBC ‘데릴남편 오작두’ 에서 홀로 동진을 키우며 생활해온 미혼모로 비밀을 안고 자살하게 되는 미스터리 한 인물인 ‘동세라’로 출연했다. 승주(유이)와 부딪힌 병철(최성재)이 세라와의 과거를 회상하게 되고, 과거 아픈 세라는 남편인 병철에게 자신을 도와줄 피디님을 만난다는 얘기를 꺼냈다. 세라는 피디님에 관해 ‘정말 좋아했었는데 연락이 끊겼다’, ‘그분이라면 나 살 수 있게 도와주실거야’라고 병철에게 뭔가 과거에 사연이 있는 듯한 말을 전했다.
이후 세라는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게 되었고 병철은 이런 과거를 회상하며 승주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박소은은 짧은 등장에도 청순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홀로 아이를 돌보며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동세라’ 역에 몰입하여 사연 많은 슬픈 눈빛부터 갸날픈 목소리까지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근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납치 된 여대생인 최은유로 출연하여 짧은 등장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긴 박소은은 이번 작품에서도 또 한번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비밀을 안고 자살한 세라의 사연이 극의 흥미를 더 할 것 으로 보여지는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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