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5월 중순 공고한 뒤 8월 22일부터 24일 입주신청을 받아 9월초 입주신청기업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 대덕특구, 오송 등 인근 산업생태계와의 연계에 최적의 입지인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에 행복청이 차기 도시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이다.
올해 공급 예정 면적은 산업용지 16필지, 복합용지 4필지 등 총 20필지 7만324㎡다. 지난해까지 최소면적을 3,300㎡로 공급해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1,500㎡ 규모의 필지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정보기술(IT) 기업의 지속적인 입주요구 증대에 부응해 대부분의 분양 필지에 정보기술(IT) 제조 및 서비스 업종의 입주를 허용할 방침이다.
평가방식에는 일자리 창출 관련 범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고 평가배점 또한 기존의 2배 수준으로 강화했다. 청년은 정부 청년 일자리대책 지원대상이 되는 15~34세 사이 국민을 말하며 고용 추정치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같이 제시해야 한다.
선정된 입주기업에는 지방세 감면과 미니클러스터 및 산·학융합 프로그램 참여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지난해말까지 43개 기업 유치를 확정했고 입주 완료 시점에는 직접 고용인원만 4,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책심의위 위원장인 김진숙 행복청 차장은 “지속적인 강소기업유치를 통해 ‘세종테크밸리’를 기업지원, 창업보육, 기술상업화의 중심지로 육성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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