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곤지암’‘이동진 평론가 특별 GV’ 성료.. ”공포 영화 거장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영화”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개봉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 공포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영화 <곤지암>이 정범식 감독, 박지현, 박성훈 배우와 함께 한 ‘이동진 평론가 특별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역대 3월 개봉 한국 영화 개봉 주 최고 스코어를 경신하며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선언한 <곤지암>이 지난 3월 30일(금) CGV왕십리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특별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특별 GV는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과 영화 속에서 극강의 공포 체험을 실감 나게 연기해 낸 배우 박지현, 박성훈이 함께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이번에 진행된 ‘이동진 평론가 특별 GV’는 <곤지암>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 공포 영화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정범식 감독과 박지현, 박성훈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와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해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모더레이터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 작품인 <기담> 역시 병원이 배경이다. <기담>이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 감각적인 미장센을 선보인 반면, <곤지암>에서는 방치된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 황량한 미술과 음악이 전혀 없는 과감한 연출을 선보여 영화에 대한 감독님의 자신감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라며 정범식 감독의 비범한 연출력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이에 정범식 감독은 “공포영화 시장에 다시 돌아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파급력’ 이었다. 요즘 세대는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문화에 열광한다. 그래서 <곤지암>에선 일반 유튜브 방송과 같이 서사나 내러티브적 구조를 과감히 삭제했다. 또한 기존 공포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운드 푸티지’ 보다 좀 더 심화된 형식인 ‘체험 공포’ 컨셉을 택했다. 이를 위해 실제 공간과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연상케 하는 황량한 미술을 구현했고, 음악을 최대한 배제했다”라며 그 어떠한 영화보다 생생한 공포감을 전하게 된 계기와 노력에 대해 밝혔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속 배우들의 얼굴을 잡는 페이스캠은 굉장히 빅 클로즈업으로 잡히는 반면, 배우들의 시점을 담은 P.O.V샷은 롱샷으로 보여준다. 그 격차는 영화를 더욱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된 것 같다.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장면들 또한 적재적소에 들어가 공포감을 더욱 배가시켜줬다”라며 생동감 넘치는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 대해서도 인상적인 호평을 전했다.

‘호러 타임즈’ 메인 카메라 담당 ‘성훈’ 역의 박성훈 배우는 “<곤지암>을 촬영하는 동안은 마치 연극 공연을 하는 것처럼, 한 씬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연기해야 한다. 그만큼 충분한 리허설을 통해 앵글과 각도, 동선을 정확히 인지해야 했다. 처음엔 촬영과 연기를 동시에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의 격려와 충분한 기회 덕분에 그 움직임을 몸에 익혀갈 수 있었고 감정에 충실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연기와 촬영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던 어려움과 관객들은 미처 몰랐던 촬영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호러 타임즈’의 행동파 멤버 ‘지현’ 역을 연기한 박지현 배우는 주연 배우 캐스팅을 위해 진행되었던 특별한 오디션 에피소드를 공개해 참석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곤지암>의 오디션 방식 역시 그 어떤 작품보다 특별하고 신선했다. 오디션 장에서 준비된 연기를 끝마치고 나니, 감독님께서 문을 열고 들어와서 했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로 다시 연기해 볼 것을 요구하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 연기해야 하는 촬영 방식과 인터넷 생방송 컨셉에 맞춘 오디션을 진행하신 것이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 덕분에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안정적인 촬영과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밝혔다.

여기에 정범식 감독은 “처음엔 무모한 얘기라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할수록 배우들이 직접 촬영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깊어졌다. 지금의 <곤지암>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치밀하게 계산된 동선으로 피사체를 명확히 찍어낸 배우들의 감각적이고 정밀한 촬영 기술 덕분이다”라며 배우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외에도 관객들의 끊임없는 질문 공세는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으며, 정범식 감독, 박지현, 박성훈 배우는 “<곤지암>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와 이렇게 GV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한국 공포 영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셨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이동진 평론가 특별 GV’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처럼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한 특별 GV’를 성황리에 마치고, 역대급 입소문 신드롬과 함께 개봉 2주차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 나가고 있는 영화 <곤지암>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