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스티로폼을 수거 업체나 지자체가 정상적으로 거둬 처리 중이거나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라스틱 등이 수거되지 않은 일부 공동주택의 수거 작업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과 용인·화성·군포 등 4개 지자체는 플라스틱 수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업체와 공동주택 간 조율을 유도한 뒤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에서 직접 거둔다는 방침이다. 또 용인시는 관련 업체가 거두면 시에서 처리할 곳을 마련해 주기로 했으며, 화성시는 수거를 요청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가 직접 수거 하기로 했다.
하지만 군포시는 공동주택과 수거 업체 간 조율을 유도하기로 했으며, 조율실패 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포시와 과천·고양시는 폐비닐 및 스티로폼 수거가 안 되고 있었으나 역시 업체 또는 지자체가 직접 거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30개 시·군은 재활용품 수거가 차례로 이뤄져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재활용품 가능 자원의 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공공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증설을 위한 국비 지원, 폐기물 수거 지원금 상향 조정 등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일부 아파트의 경우 페트병 등이 수거되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 쌓여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곳들도 조만간 정상 수거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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