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 워너원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신인가수 차혁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차혁은 bnt와 함께 한 화보 및 인터뷰에서 “당시 SM에서 슈퍼주니어를 준비하던 때였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당연히 슈퍼주니어의 멤버가 될 줄 알았다”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허황된 자만심에 빠져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후 다른 회사에 들어가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열심히 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다”면서 “전역 후에는 솔로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름을 차혁으로 개명한 뒤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워너원과 함께 무대를 꾸민 소감도 전했다. 그는 “그런 유명한 분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설 수 있는 건 흔치 않은 기회이지 않나. 나에겐 정말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혁은 “‘너목보5’ 출연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방송 이후 행사도 들어오고 얼마 전에는 화장품 광고 섭외도 들어왔다”면서 달라진 변화를 설명했다.
한편, 차혁은 오는 4월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순위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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