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핀란드 디자인하우스 마리메꼬(Marimekko)와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지난 30일 ‘2018 S/S 유니클로 x 마리메꼬 스페셜 에디션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마리메꼬는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클로는 마리메꼬만의 독특한 패턴이 프린트된 티셔츠, 와이드 크롭 팬츠, 원피스부터 신발, 가방 등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마리메꼬의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패턴 및 색상과 유니클로 특유의 심플한 실루엣 및 세심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핀란드어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꽃’을 의미하는 ‘꾸끼아 라깔레’ 패턴은 독특한 플라워 프린트가 다양한 크기로 배치되어 마리메꼬의 유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마리메꼬의 상징인 양귀비 패턴과 대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에 대한 찬사를 담은 ‘마이야’ 패턴, 선명한 옐로우 색상이 다른 다채로운 색상들과 조화를 이루는 ‘논파렐리’ 패턴 등을 디자인과 실루엣은 물론,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기울인 다양한 아이템들로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는 브랜드로서 마리메꼬와의 협업을 통해 올 봄 일상에 기분 좋은 자극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창의적이면서도 생기 넘치는 패턴으로 따뜻한 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는 사람과 머물러있는 공간에까지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2018 S/S 유니클로 x 마리메꼬 스페셜 에디션 컬렉션’은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을 비롯해 신사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여의도 IFC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구 동성로 중앙점 등 유니클로 주요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매장별 판매 상품은 상이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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