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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간 총 12년...‘얼리맨’ 인간의 손으로 빚어낸 걸작

<월레스와 그로밋><치킨 런>을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얼리맨>이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스케일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월레스와 그로밋><치킨 런> 등의 레전드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세계 최고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드만 스튜디오 신작 <얼리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리맨>은 아주 아주 먼 옛날, 평화로운 석기 마을에 사는 용감한 소년 ‘더그’와 그의 베프 멧돼지 ‘호그놉’이 청동기 왕국의 ‘누스’총독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오합지졸 팀을 결성,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인류 최초 빅 매치 애니메이션. 아드만 스튜디오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인 데다, 할리우드 톱스타인 에디 레드메인과 톰 히들스턴, 메이지 윌리암스가 목소리 출연을 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놀라운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아드만 스튜디오는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치킨 런> 등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스토리까지 갖춘 클레이 명작들을 탄생시켜왔다. 20여 년 동안 총 6개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아카데미 4회 수상, 6회 노미네이트의 쾌거를 이루는 등 예술성과 작품성까지 고루 인정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2000년에 선보인 <치킨 런>까지 흥행 대박을 일으키며 아드만 스튜디오는 명실상부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세계적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전 세계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아드만 스튜디오가 신작 <얼리맨>으로 귀환,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얼리맨>으로 돌아온 아드만 스튜디오는 탄탄한 기술력과 ‘월레스’와 ‘그로밋’에 버금가는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원시 소년 ‘더그’와 그의 베프 멧돼지 ‘호그놉’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물론 이전 작품들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튜디오 역사상 초대형 스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제작 기간만 무려 12년이 걸린 <얼리맨>은 25년간 호흡을 맞춘 아드만 스튜디오의 제작진들이 대거 투입, 초대형 세트장 제작 및 정교한 캐릭터 작업 등 아드만 애니메이션 퀄리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정성에 화답하듯 관객들의 호응 역시 뜨겁다. 영화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어플 속 카메라 기능을 통해 <얼리맨>의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촬영 효과와 아이폰 아이메시지를 통해 제공되는 <얼리맨> 이모티콘 스티커 등을 통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아드만 스튜디오에 대한 팬심으로 목소리 출연에 흔쾌히 응한 ‘더그’ 역의 에디 레드메인은 “오랫동안 아드만 스튜디오와 닉 파크 감독을 우상처럼 여겼다”고 목소리 출연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누스’ 총독 역의 톰 히들스턴 역시 “아드만의 재미있고 멋진 작품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배우가 되기 전부터 아드만 프로덕션의 팬이었다.”며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월레스와 그로밋><치킨 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레이 명작을 탄생시킨 아드만 스튜디오의 2018년 신작 <얼리맨>은 오는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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