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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 김밥의 달인, 오징어채 비법은?…‘동원분식’





‘생활의 달인’ 부산 김밥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김밥의 달인, 석선희(57세/경력 18년) 달인이 소개됐다.

간판조차 없는 허름한 한 가게에서 역대급 인생 김밥을 만날 수가 있다. 마치 구첩반상을 담아낸 듯 9가지의 푸짐한 속 재료들이 꽉 들어차 있는 큼지막한 석선희 달인의 김밥이 바로 그것.

달인의 김밥을 꽉 채운 많은 재료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오징어채다. 직접 담근 매실액과 오미자를 이용해 절인 오징어채는 입맛 당기는 감칠맛은 물론 보드라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김밥의 주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빠지면 섭섭한 또 하나의 재료 어묵. 달인만의 비법 양념으로 볶지 않고 끓여서 오랜 시간 동안 졸여낸 어묵 또한 남다른 맛으로 김밥의 품격을 한층 더 올려주는 명품 조연이다.



여러 재료가 조화를 이뤄 맛을 내는 것이 김밥이기에 모든 재료에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는 달인. 톳 우린 물로 밥물을 대신해 차진 밥을 짓는 것은 물론 들깨가루와 깨소금을 사용해 고소함을 더한 시금치 등 어느 것 하나 사소하게 넘어가는 것이 없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동원분식’으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사로 51번길 9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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