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같은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모바일 버전(golmok.seoul.go.kr)’ 운영을 포함해 소상공인을 돕는 각종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 종합지원계획’을 2일 발표했다.
창업 전 업종 고민부터 시장분석까지 돕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계 상권분석서비스’는 개·폐업 정보를 기존 10개 업종에서 43개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확대하고 임대시세 제공범위를 서울 전체 424개 행정동으로 확대한다. 서울시 골목상권 영역을 기존 1,008개 영역에서 1,742개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정보의 제공범위를 넓혔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 전역 상가업소 데이터를 보강하고 연차별 생존율 정보를 더해 점포의 5년간 생존율 추이를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기존 PC 버전에 이어 누구나 모바일로 원하는 상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버전의 운영도 시작했다.
서울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상담-교육-현장체험-창업 전 컨설팅-창업 후 컨설팅-창업자금 지원에 이르는 ‘예비 창업자 지원 프로세스를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 창업교육과 미용·제과·제빵 등 실전이 중요한 주요 업종은 관련 학원·전문학교와 제휴해 실습 교육도 제공한다.
아울러 생계밀접형 업종 20개를 운영 중인 업체 1,500곳에 종합처방형 경영 컨설팅인 ‘자영업클리닉’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손익관리,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으로 찾아가 1대 1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폐업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고, 영업양도 광고 비용도 50만원까지 지원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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