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CU새싹가게 25곳의 총매출액이 133억7,000만원, 순이익금 16억6,000만원, 일자리 창출은 120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 CU새싹가게 13곳의 창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13곳에 1억5,000만원을 초기 창업비용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내 CU새싹가게는 25곳에서 3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CU새싹가게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저소득 자활근로자들에게 임차비와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편의점이다.
도는 BGF리테일,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지난해 협약을 맺고 초기 창업비용으로 CU새싹가게 1곳당 1,000만~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CU새싹가게의 사업대상지 선정과 점포 운영 교육을,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는 참여자 모집과 현장 지도를 담당한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CU새싹가게는 경기도가 점포 운영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를 지원하고 BGF는 임차비 부담과 가맹비 면제 등 설치비용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초기 자본 없이도 창업이 가능한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 자활사업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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