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의 원도심 지역에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도심은 학교,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의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요자들이 거주하는 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신도시로 갔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원도심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고, 새 아파트도 분양가 이상의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각 지방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재생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노후화된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개발호재도 많아지면서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대구 원도심인 수성구는 3.3㎡당 아파트 시세가 1155만원으로 외곽에 위치한 달서구의 822만원보다 높았으며, 대구광역시 아파트 시세인 878만원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KB부동산 3월 2일 기준)
이러한 원도심 아파트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분양 중인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남양주의 전통적인 주거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광역 교통망의 지속적인 개선 및 개발호재를 입고 인구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원도심에 위치한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사업지 반경 2.5km 내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관, 화도행정타운, 공원 등 풍부한 생활시설이 있으며 화도초, 송라초, 송라중, 심석중, 심석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뒤에 송라산이 접해 있으며 천마산 군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동간 거리가 넓어 채광성 및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다.
2018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이를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오남~수동간 국지도 98호선 도로가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2020년 11월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 도로는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15km 이상 단축되어 통행시간이 평일에는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에서 서울 노원구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급행철도(GTX) B노선인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역 구간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GTX B노선이 개통되면 이 일대의 광역교통망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520가구이다.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1(교문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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