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최 씨의 변호인단은 “이번 항소심 결과가 법적으로는 헌정사의 비극적 사건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이라는 누명을 벗고 싶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안 전 수석의 변호인단은 “뇌물 혐의 등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 경영진의 경영비리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로 사건이 옮겨져, 항소심부터는 따로 재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ㅁ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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