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밖은 위험해’ 탁재훈이 집돌이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연예계 각양각색 집돌이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첫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새로운 집돌이로 등장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것. 탁재훈은 “젊었을 때 너무 돌아다녀서 안 가본 데가 없다. 밖에 나가는 게 의미가 없다”며 집돌이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탁재훈은 밥 때가 되자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다. 그러나 다들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혼자 밥을 먹게 됐다. 그는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제는 혼자 밥 먹는 게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제주를 산책하고 혼자 셀카를 찍는 것도 자연스러워진 것.
탁재훈은 “스케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서울을 갈 일이 별로 없다”며 씁쓸해했다. 혼자 있는 그에게 오는 전화라고는 보험 가입 권유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 안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집돌이들이 느리지만 여유 있게, 서툴지만 재미있게 공동 여행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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