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가 16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5일 오후 8시부터 공중파 3사에서는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녹화 중계 됐다.
이날 YB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록 버전으로 재편곡해서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윤도현은 “16년 만에 다시 방문한 YB다. 원래 이 곡을 연주할 계획이 없었는데 이 곳 분들이 좋아하시는 곡이라고 해서 선곡했다.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기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가 남한의 놀새떼다. 신나게 즐겨 달라”고 당부하며 히트곡 ‘나는 나비’와 ‘1178’을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그룹 레드벨벳, 가수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정인, 알리, 윤도현, 서현, 강산에, 김광민, 윤상 등 남측 예술단 총 11팀은 지난 1일 ‘봄이 온다’ 공연을 마친 뒤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를 선보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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