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무대에 올랐던 서현이 이번에는 평양에서 무대를 꾸몄다.
5일 오후 8시부터 공중파 3사에서는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녹화 중계 됐다.
이날 MC를 맡기도 한 서현은 공연 말미 북한의 인기곡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며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다.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서현에게 관객들은 큰 박수와 함께 손을 흔들며 뜨겁게 환호했다.
서현은 “‘푸른 버드나무’의 원곡 가수분이 정말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들었다. 가사에서 순수함과 따뜻함을 느꼈다. 제가 받은 감동을 여러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 큰 박수를 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그룹 레드벨벳, 가수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정인, 알리, 윤도현, 서현, 강산에 등 남측 예술단은 지난 1일 ‘봄이 온다’ 공연을 마친 뒤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를 선보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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