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는 박동훈(이선균 분)이 이지안(이지은 분)에게 왜 김대리를 때렸냐고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안은 망설이다가 “아저씨 욕해서다. 자기 같았으면 벌써 그만 뒀다고 했다”고 말해 박동훈의 할 말을 잃게 했다.
이후 동훈은 지안에게 “사회 생활 하다 보면 남 욕하고 그럴 수 있다. 나도 남 욕한다”면서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욕하는 말 들으면 전달하지 말고 모른 척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지안은 “그러면 누가 알까 불안할 텐데, 저 사람은 알고 있나 모르고 있나 그런 생각만 할텐데”라며 “차라리 다 아는 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과 아이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정영주 등이 출연 중이며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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