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의 9초 분량 영상이 공개됐다.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 옆으로 무리한 ‘칼치기’(급차로 변경)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
또한, 운전자는 사각지대가 아닌 곳에서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마지막 차선인 3차로로 차선를 변경했으며 이에 3차로를 달리던 버스는 피하지 못하고 중심을 잃고 휘청대다 담장을 들이받고 그대로 쓰러졌다.
한편, 지난 5일 39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시내버스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 경력 8개월 미만 20대 승용차 운전자의 운전 미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씨는 2015년 6월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나 실제 운전경력은 중고 K5승용차를 구입하고 등록한 지 8개월밖에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