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증권은 “직원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을 입고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주총에서 결정한대로 주당 1000원을 배당해야 했지만, 실수로 1000주(약 3800만원)의 주식을 입고한 셈이다.
또한, 전산문제는 해결했지만, 일부 직원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하면서 삼성증권의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68%까지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11시 6분에는 하락폭을 회복해 전 거래일 대비 3.02%(1200원) 하락한 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증권 배당금 입금일인 상황에서 주식으로 입고됐다”라며 “배당금 5만 원일 경우 주식 5만주가 입금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으며 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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