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윤서인은 자신의 SNS에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라며 김생민을 저격했다.
윤서인은 “어차피 똑같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모닝 안 타고 벤츠 S클래스 타는 건 엄청난 낭비 아닌가? 벤츠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세금과 유지비, 감가상각은 갑자기 다 괜찮은 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 저기 대통령께서 돈 많이 버는 만큼 팍팍 써줘야 소득주도로 성장도 된다고 하시잖아”라고 언급했다.
“요즘 내 눈엔 위선자가 너무너무 잘 보인다“ 고 말한 윤씨는 ”시원하게 돈 벌어서 능력껏 펑펑 쓰는 도끼가 갑자기 멋지다. 실제로 세상에 이익을 주는 사람은 바로 번 만큼 쓰는 도끼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윤서인은 또 “저렇게 돈 벌면서 매니저 없이 다니는 게 뭐가 자랑인지. 월 200만 원이면 청년 매니저 한 명 고용창출인데 그걸 안 함”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10년 전 저질렀던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자 이를 인정하며, 사과를 전했다.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한 프로그램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추행했으며 피해자 중 1명에게는 당시에, 다른 1명에게는 지난 3월 21일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방송경력 25년 만에 제 1의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건 이 프로그램이 KBS2에 정규 편성되면서 이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에 잇따라 출연했지만 성추행 폭로 이후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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