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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논란에 “회장님 좋아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사람 매도” 5시간 조사 뒤 귀가

김흥국 성폭행 논란에 “회장님 좋아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사람 매도” 5시간 조사 뒤 귀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59)씨가 5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오전 12시 1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김흥국은 조사 후 취재진과 만나 “A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고 술 한잔한 것도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씨가) 회장님을 너무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이런 식으로 사람을 매도할 수 있느냐”면서도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면 선처할 의향이 있다.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2일 TV조선은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 김흥국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한 여성이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날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에게 그림을 선물했다며 “본인이 진짜 좋아해서 (그림을) 그려줬겠지, 안 좋으면 그려줬겠느냐. 앞뒤가 안 맞는다”며 “지금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편안하게 술자리를 하고 술을 안가리고 먹으며 (집에) 갈 생각도 안 해놓고 이제와서 성폭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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