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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전국 시내버스 4,200대에 와이파이 깔린다

과기정통부, 전국 17개 지자체와 협약

올해 9월부터 전국 시내버스 4,200대에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 와이파이 구역을 확대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경제DB




올해 9월부터 전국 시내버스 4,200대에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 와이파이 구역을 확대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공 와이파이 확산 협약식’을 맺었다. 이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 추진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 와이파이 확대 정책’에 대한 정부·지자체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 3만3,000여대의 8분의 1 정도인 4,200대에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4월에 사업이 공고되고 5∼8월에 사업자를 선정해 구축 작업이 이뤄진다.

협약식에는 전성배 통신정책국장 등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관계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 국장은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여 국민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통신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주환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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