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재개발원은 9일 오후 2시 개발원 회의실에서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州) 리더십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서에는 공무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연수참여, 공동연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체결식에는 김상길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해 톨라 바리수(Dr. Tola Barisoo)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 교육부 총괄 책임자, 모고스 에다에(Mr. Mogos Edae) 오로미아 주 리더십 아카데미 원장, 쉬페로 자소(H. E. Shiferaw Jarso)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등 에티오피아 대표단 12명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 관계자 3명 등이 참석한다. 김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시의 선진적인 공무원 교육훈련체계와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를 해외에 알리고, 에티오피아의 공무원 교육훈련 현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 말했다. 인재개발원은 현재 포스코인재창조원, 미국 조지아대학교 칼빈슨정부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외국자매도시공무원 대상 연수 및 국제비즈니스실무영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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