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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7명, 수시 수능최저기준 폐지 반대"

입시업체 온라인 설문조사

“내신은 학교별로 편차 크기 때문”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주최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열린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철회 촉구 기자회견’ 모습이다./연합뉴스




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대학입시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교생 537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참여 학생 68.7%가 수능최저기준 폐지에 반대했다. 찬성은 20.1%, “잘 모르겠다”는 11.3%였다.

반대 측에서는 “내신은 학교별 편차가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7%으로 가장 많았고, 찬성 쪽에서는 “내신준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다. 수능최저기준이 폐지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43.9%는 “정시를 위해 수능준비를 변함없이 할 것이다”고 답했고 27.3%는 “수시에 집중하고 수능준비는 안 하겠다”, 22.3%는 “수능준비 비중을 줄이겠다”, 6.6%는 “수시가 끝나고 수능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가 재정지원사업(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참여 대학에 수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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