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아이언맨’에는 AI 비서 ‘자비스’가 등장한다. 그는 영화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저택 관리 등 비서 역할은 물론 해킹에 전투마저 보조한다. 심지어 주인공 토니의 말을 비꼬는 등 감정을 가진 듯한 언행도 보인다.
그 후 10년도 지나지 않은 2018년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인공지능을 상대로 목소리로 대화하고 소통하기에 이르렀다. 애플의 ‘시리’ 등 스마트폰으로 시작한 인공지능 비서는 최근 쏟아지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급속도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음성인식과 IoT, AI가 결합한 인공지능스피커를 통해 집안의 전등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원하는 가전기기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영화 속 ‘자비스’가 현실에서 나타난 셈이다.
한 번 시작된 혁신은 멈출 수 없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속 떠오르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블록체인 등의 키워드를 담았다. 영화 ‘아이언맨’, 게임 ‘포켓몬고’ 등 친숙한 소재들을 통해 어려워 보이는 기술들을 쉽게 설명한다. 1만6,000원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