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쇼핑몰 등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보건용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해 허위ㆍ과대 광고한 183건(8.1%)을 적발했다고 6일 공개했다.
보건용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를 위반 유형별로 보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ㆍ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 KF99)도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70건) 등으로 전해졌다.
‘KF94’와 ‘KF99’은 황사ㆍ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바이러스 등 감염원 차단 효과도 인정받았지만 ‘KF80’은 황사ㆍ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마스크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된 광고 가운데 1회 위반한 130건은 시정지시하고, 시정 조치를 했는데도 2회 이상 위반한 8건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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