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에 대해 “오늘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1심 선고 직후 논평을 내고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 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전 대변인은 “오늘 재판부의 판결 내용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고만 언급하며 말을 아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은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이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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