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부자 순위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활발히 활동하다 사라진 보고픈 언니들에 대해 방송했다. 그 중 20년 전 은퇴한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 부자로 꼽혔다.
이날 정선희는 “20년 전 은퇴한 박순애를 매년 기사를 통해 접할 수 있었다. 연기나 다른 게 아니라 주식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연예인 주식이나 부동산 관리는 제가 전문이다. 조사를 해봤다”고 덧붙였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이수만이었다. 약 1559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약 951억 원을 보유한 양현석, 3위는 약 730억 원의 박진영이었다. 4위는 약 475억 원을 보유한 배용준.
의외의 인물이 5위를 차지했다. 앞서 언급된 박순애였던 것. 2017년 118억 원의 주식을 보유했던 박순애는 1년 만에 93.2%가 상승하면서 약 229억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C들은 “박순애를 제외하고 네 사람에 공통점이 있다. 모두 다 엔터테인먼트 대표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은 각각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다. 배용준은 얼마 전 SM엔터테인먼트로 인수 합병된 카이스트 대주주다.
이어 박순애가 주식 부자가 된 것에 대해 “박순애 남편이 주류 제조업체 회장이다. 양조 사업하던 故이병철 회장이 설립한 회사였는데 시장 점유율 2위로 급성장했다. 남편이 주식의 42%를 보유했고 박순애가 남편에 이어 2대 주주다”라고 설명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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