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훈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서준희(정해인)의 게임회사 직장동료인 박진용 팀장 역으로 등장,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3회 분에서 서준희의 연애사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장난스럽게 놀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진용은 게임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식당을 나오던 중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진아(손예진)를 발견하고 “야야, 쟤, 걔 아니냐, 커피회사 이쁜이”라고 아는 체를 했다. 이어 진용은 우연히 만난 진아 일행을 포함한 회사 직원들과 2차 회식을 갔고, 그 곳에서 서로의 연애경험에 대해 털어 놓던 상황. 직원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던 진용은 준희가 맘에 드는 여자가 있지만 머뭇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피식 웃으며 “그 여자가 너 이렇게 찐따 짓 하구 있는 거 아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준희를 쑥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준희가 자신의 질문에 민망해하는 것을 보고는 “되~게 좋아하나부다. 아주 죽네, 죽어”라고 짓궂은 반응을 보였다.
이시훈은 이날 방송분에서 실제 회사에 있을 법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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