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대8로 뒤진 6회말 1사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3경기 연속 대포는 개인 통산 세 번째다. 홈런과 2루타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3(32타수 10안타)가 됐다.
토론토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7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 3분의2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높아졌다. 토론토가 8대5로 이겼다.
‘일본 투타 괴물’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3경기 연속 대포로 센세이션을 이어갔다. 오클랜드전에 8번 지명타자로 나서 0대6이던 2회 2사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홈 첫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린 최초의 에인절스 선수로 기록됐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89(18타수 7안타)를 기록 중이다. 13대9 에인절스의 승리. 오타니는 9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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