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獨 뮌스터서 '테러 가능성'...밴차량 인도 돌진 최소 4명 사망

30여명 부상…현장에 다수의 테이블·의자 나동그라져

경찰 "용의자 자살" ... 차량에서 의심 물체 발견

밴 차량이 7일(현지시간) 독일 북서부 도시 뮌스터의 도심 지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뮌스터의 구도심으로 유명 레스토랑이 많고 야외 테이블에 시민들이 많이 앉아있는 곳으로 알려져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뮌스터 차량 돌진 사건 현장/DPA연합뉴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용의자가 자살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용의자가 총으로 자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의심 물체를 발견하고, 폭발물 등 위험물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시민들에게 대피하도록 지시했고, 트위터를 통해서도 현장 인근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부 장관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울리크 뎀머 총리실 대변인은 트위터에 “끔찍한 사건”이라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마르쿠스 레베 뮌스터 시장은 성명을 내고 “뮌스터 시민들은 끔찍한 사건에 대해 슬픔을 보낸다”면서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보내고, 부상자들이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트럭이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을 덮쳐 1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