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정래는 지난 7일 방송된 OCN ‘작은 신의 아이들’ 11회 분에서 한밤 중 하나의 집에 머물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하민(심희섭)을 따라 아지트로 들어섰다. 하민이 긴급회의를 나누고 있던 공조수사 팀원들에게 “더 있어요. 사라진 애들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자 채영(유정래)이 들고 온 서류를 펼쳐 보이며 “4명이 더 있어요, 김한솔 어린이 말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채영은 다급히 자신에게 “날짜요! 애들 실종된 날짜가 언젭니까”라고 묻는 재인(강지환)을 향해 “잠시만요!”라고 말한 후 빠르게 서류를 확인 한 후 정보를 전달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정래는 사무적인 어투, 눈빛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펼쳐내는가 하면,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 씬 스틸러 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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