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이 5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싱글 앨범 ‘몽(夢); 날다’와 타이틀곡 ‘지구가 멸망해도(Feat. 매드클라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동안 더블에스501과 더블에스301 활동 및 OST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허영생은 이번 싱글 앨범 ‘몽(夢); 날다’로 오랜만에 솔로 가수로 팬들과 마주했다. 2013년 ‘She’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지구가 멸망해도(Feat. 매드클라운)’를 비롯해 ‘플라이 어웨이(Fly Away)’ ‘Fly Away JP ver (CD ONLY)’ 트랙까지 총 3곡이 수록됐으며, 그동안 팀 활동에 주력하면서 보여주지 못한 보컬리스트 허영생으로서의 매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지구가 멸망해도(Feat. 매드클라운)’는 얼반(Urban) 장르의 트렌디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매드클라운의 랩 피처링이 더해져 곡에 속도감을 더한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모든 사랑이 흩어져도/ 나는 너에게로 가겠네/ 네가 있는 곳을 찾겠네/ 너의 모든 게 네 앞에서/ 부서지고 또 타버려도/ 마지막 그 순간까지/ 너의 손을 꼭 잡겠네’
이 곡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비유를 빌려 세상의 끝에서도 연인을 사랑하겠다는 절절한 고백을 표현했다. 허영생의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보이스가 곡 전반에 흐르는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허영생은 싱글 앨범 ‘몽(夢); 날다’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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