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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저’ 뉴욕 트럼프타워 연이은 화재

“트럼프, 화재 진화..5명 부상”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소방관들이 화재가 발생한 트럼프타워 앞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한 흔적/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6시께 맨해튼 5번 애비뉴, 57번가에 있는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동영상에는 호텔 창문 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타워는 지난 1월 8일에도 옥상 부근 냉난방시스템에서 불이나 민간인 2명과 소방관 1명이 가벼운 부상이 발생한 바 있다.

트럼프타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와 트럼프그룹 오피스가 있는 건물로 화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에 머물고 있었다.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AFP통신은 불길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현지매체는 소방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민간인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소방관 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화재는 진화됐다. 매우 제한적이다(건물이 잘 지어져서). 소방관들이 훌륭히 임무를 수행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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