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직원들이 전산 착오로 배당된 거액의 자사주를 매도해 주가가 폭락한 것과 관련하여 이런 사고를 낸 삼성증권의 시스템을 규제하고 공매도를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오늘(8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에 대한 청원 참여자는 10만295명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자사주 1000주를 지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일부 직원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급히 팔아치워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삼성증권이 조폐공사냐?!”, “일개 증권사 맘대로 무차별 불법 위조 증권 발행하는 건 사기다”, “삼성 증권 당장 문 닫게 해라!”, “삼성증권 상장폐지와 공매도 폐지를 요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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