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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박준금, 박선영에 ‘나홀로 기싸움’..뜻밖의 웃음 담당

KBS2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박준금이 주도권 싸움을 시작했다. 예비 며느리 박선영을 향한 나홀로 기싸움을 펼쳐 안방에 웃음을 선사한 것.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 캡처




지난 7일(토)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 7회에서는 경수(강성욱 분)와 함께 인사를 온 선하(박선영 분)를 마주한 아미(박준금 분)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겉으로는 우아한 척 선하를 대하면서도, 속으로는 해아그룹 며느리를 동생으로 둔 선하에게 지지 않으려 애쓰는 아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 것.

아미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음식을 준비하고서도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으라’고 하는가 하면, 식사를 채 시작도 하기 전부터 허풍 릴레이를 이어갔다. “경수가 말 안 했나? 경수 아버지 고위직 공무원이었다고.”라며 6급 공무원이었던 남편을 고위 공무원으로 포장하고, “이 집이 이래 봬도 재개발 앞두고 있어서 팔면 딴 데 50평짜리는 사죠. 근데 그런 집 사면 괜히 집안 채울 만큼 혼수 해오라는 압박이라고 해서 내가 50평 아파트 사기도 미안하네요.”라며 자신의 재력 또한 만만치 않음을 강조하기도.

특히, 박준금은 아들사랑이 남다른 ‘우아미’라는 캐릭터를 마냥 밉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유별나지만 어딘가 2% 부족한 귀여운 시어머니로 담아내며 ‘같이 살래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우아미표 패션’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한편, 아미가 선하의 동생 유하(한지혜 분)가 이혼한 사실을 모른 채 아들과의 결혼을 허락한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하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2 ‘같이 살래요’는 오늘 저녁 7시 55분에 제 8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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