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중소형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관리하는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감정원의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서울의 소형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1년 전보다 1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형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 상승률은 2009년 12월에 22.7%를 기록한 후 최근 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인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 연간 상승률은 작년 12월 기준 13.1%로 역시 8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중형 아파트 가격도 서울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작년 12월 실거래 가격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13.2%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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