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의 최종오(47·학군 31기) 육군중령이 세계인명사전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방사청은 8일 최 중령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3대 인명사전인 ‘마키스 후스 후 인 더 월드 2018’에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마키스 후스 후는 정치·경제·사회·종교·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세계적 인물의 이름을 매년 올리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최 중령은 동시에 마키스 후스 후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마키스 평생공로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최 중령은 방사청에서 네크워크 중심 작전(NCW) 핵심 사업인 지휘통제체계(C4I)와 감시정찰사업의 총괄업무를 맡고 있으며 모바일 무선네트워크(MANET)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무선네트워크 공간에서 센서 노드 간 배터리 잔량과 신호 세기를 고려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네트워크 수명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기법을 제안했다.
그는 연세대에서 컴퓨터과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5편, 국내외 저널 6편, 국내외 콘퍼런스 논문 3편 등 다수의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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