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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선재도 수돗물 6월부터 24시간 공급

인천시는 오는 6월부터 인천시 옹진군 영흥·선재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된다고 8일 밝혔다.

옹진군 영흥·선재도는 그동안 광역 상수도 공급 계통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수지정수장에서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수돗물 중 일부를 생활용수로 직접급수로 받아왔다.

하지만 발전소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거나 하절기 관광객들의 물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저수압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영흥·선재도 지역은 약 3.5kg/㎠ 이상의 수압을 유지해야 하나 그동안 2.5kg/㎠ 정도까지 떨어져 급수난이 불가피 했다.

시는 영흥·선재도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총 4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용량 2,300톤급 영흥배수지와 440톤급 선재 배수지를 지난해 준공했다. 이어 지난 1월 시험통수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선재도는 2월부터 수돗물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영흥 배수지는 오는 6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영흥지역은 선재배수지 운영으로 일 평균 628톤의 수돗물을 4.2kg/㎠ 의 수압을 유지하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향후 영흥배수지가 가동될 경우 24시간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갖춰 3,000여세대, 6,000여명의 주민들이 걱정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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