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오늘 기소’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또한, 재판은 이달 말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부터 이어져 온 이명박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도 오늘 오후 2시 발표할 계획이다.
3월 23일 이 전 대통령 구속 당시 검찰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범죄 혐의는 뇌물 수수와 횡령 등 무려 14가지에 달하며 이 가운데 뇌물은 삼성이 대납한 다스 수임료 70억 원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건넨 22억 원 등 모두 11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이날 110억대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데 대해 “오늘 MB도 기소된다고 한다. 10년 전 경선 때 앙금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 집권 기간 내내 반목하다가 공동의 정적에게 똑같이 당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