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6달러(2.2%) 상승한 6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47달러(2.19%) 상승한 68.58달러에 거래됐다.
미·중 통상협상이 진행되고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불확실성 역시 일부 줄어들어 원유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휩싸인 시리아 정부군에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진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4달러(0.3%) 오른 1,3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통상 전쟁 가능성이 감소하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