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요섭이 라디오 DJ로서 첫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가 되고 있다.
양요섭은 MBC 라디오의 대표 심야 음악프로그램인 ‘꿈꾸는 라디오’의 새로운 DJ로 발탁, 지난 9일 진행된 생방송에서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차분하고 매끄러운 진행실력을 선보이며 청취자들과의 성공적인 첫 만남을 진행했다.
이날 양요섭은 28년째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선배 배철수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좋은 DJ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매일 여기서 제 이야기를 할게요.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렇게 같이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가요”라며 진심을 담은 멘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출연했다. 멤버들은 양요섭이 얼마나 준비된 DJ인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즉석에서 2행시를 제안하거나 청취자들이 보내준 코멘트에 빠른 대답을 요구하는 등의 미션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새삼 멋있어 보인다. 혼자서 라디오를 이끌어간다는 게 어렵겠지만 앞으로 잘 해낼 거라 믿고,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양요섭을 생각하는 마음을 공개했다.
한편 양요섭이 진행하는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MBC FM4U(수도권 주파수91.9MHz)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진=MBC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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