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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버스 사고’ 승용차 운전자 옆에서 전화만 하며 구경? “부딪힌 지 몰랐다며 보험사에는 왜 전화"

‘울산 버스 사고’ 승용차 운전자 옆에서 전화만 하며 구경? “부딪힌 지 몰랐다며 보험사에는 왜 전화를”




울산 시내버스 사고의 원인이 된 옆 차로 승용차 운전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승용차 운전자 윤모(23)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28분께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차로 변경을 하다 옆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와 부딪쳐 버스가 공장 담장과 충돌하는 사고를 유발했다.

이어 경찰은 사고 후 윤씨를 체포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차로 변경 과정에서 옆을 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넘어지는 버스를 시민들이 맨손으로 떠받치는 사이, 사고를 유발한 승용차 운전자 윤모(23)씨는 통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윤씨는 버스를 들이받은 뒤에도 100여m를 더 나아가 멈춰섰으며 윤씨는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으로 걸어왔다.



다급하게 버스를 받치고 안을 살피는 사람들과 달리 윤씨는 통화에만 열중했으며 발걸음을 돌려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성부터 글러 먹었네” “부딪힌 지 몰랐다고 진술하더니 보험사에는 왜 전화했데?” “사람구조가 먼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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