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또한, 원희룡 지사는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원희룡 지사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오랜 고뇌 끝에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 선거 전 특정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정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위해 일주일 정도 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지율은 추세와 방향을 나타낼 뿐이라 (바른미래당의) 낮은 지지율 때문에 탈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주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제주녹색당, 무소속 후보 등이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김우남 전 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당내 경선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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