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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피랍선원 석방 협상 시작된 듯…정부 “안전한 귀환 노력”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가나 주변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의 석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상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으나 현재 피랍된 우리 국민과 관련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한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은 현재 나이지리아 남부 모처에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 세력과 피해 선박의 선사 사이에 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측면에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석방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별도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며 “정부는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조속한 무사 귀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관련국 대상 외교적 노력과 더불어 청해부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우리 국민 3명은 지난달 26일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다.

정부는 나이지리아 등 사건 발생지역 주변국과 우방국에 협력을 요청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문무대왕함을 사건 발생 해역으로 파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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