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상금 프로그램은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7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곤경에 처해 있는 페이스북이 사태 수습을 위해 내놓은 대책 중 하ㄴ로 알려졌다.
CNBC 방송은 “버그를 신고할 때 포상금을 지불한 적은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포상금을 내건 건 소셜미디어 업계에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스타모스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는 블로그를 통해 “포상 프로그램은 보안 취약점과 관련이 없는 (의도적인) 데이터 남용 사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고자에게는 그 내용에 따라 최소 500달러(약 53만원)에서 최고 4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신고 되면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앱을 폐쇄하거나, 소송까지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9일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가 선거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하는 학술기관이나 개별 학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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