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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 “제목 오해, 많이 풀렸다고 체감”

/사진=지수진기자




김원석 PD가 ‘나의 아저씨’ 제목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원석 PD와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했다.

김원석 PD는 “제목에 대해 초반에 있던 오해는 많이 풀렸다고 말씀을 해주시기는 하지만 완전히 풀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제가 체감으로 느끼는 것은 왜 ‘나의 아저씨’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는 거다. ‘나의 아저씨’에서 ‘나의’는 나의 남자, 나의 여인처럼 이성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말할 때의 의미도 있지만 나의 엄마, 나의 친구, 나의 이웃처럼 누군가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 됐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우리 드라마는 굉장히 안 어울려 보이는 사람이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다. 소중한 감정이라는 것은 기존에 있는 개념으로 설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는 작가님의 대본을 읽으면서 그 감정이 좋아서 연출을 결심했고 온전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 14회까지 대본이 나온 지점에서 이 좋은 대본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며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 박동훈(이선균 분), 박상훈(박호산 분), 박기훈(송새벽 분)과 거칠게 살아온 이지안(이지은 분)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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