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에서 외국 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된 어선에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실종자는 3명으로 전해졌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새벽 0시3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9.6㎞해상에서 어선 2007연흥호(근해자망·15톤·승선원 6명)와 탄자니아선적 냉동 운반선이 충돌했다.
오늘 1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과 27분께 잠수부들이 수중 수색 도중 어선 내부에서 선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은 선원들의 시신을 육지로 이송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해상에는 해경함정 18척과 해군 3척, 어업관리단 2척, 행정선 4척, 민간어선 22척, 항공기 6대, 잠수요원 45명 등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탄자니아 선적은 사고 해상에 정박해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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