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3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남극’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진호 PD,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이 참석했다.
전혜빈은 “오존층이 없는 공간에서 직사광선이 떨어지다 보니 피부 화상이나 실명의 위기도 있는 곳이다. 그 중에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남극이 녹고 있는 것을 실제로 봤을 때였던 것 같다”며 “지구온난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체감을 못하고 있다가 실제로 남극이 녹고 있는 것을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이 현실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11년 방송 시작 후 지난 7여 년간 전 세계의 오지와 정글을 누빈 ‘정글의 법칙’은 300회 특집을 맞아 지구상의 가장 극지인 남극에서 생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남극을 방문한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 세 사람은 4박 5일 동안 태양열 에너지만을 이용해 남극 생존에 도전한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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